4대 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김해시, 의생명산업 기업지원

신상오 기자 승인 2019.07.03 09:44 의견 0
10년간 의생명기업 47개사를 김해로 유치할 계획이다.(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기자] 최근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하며 세계시장 선도기업 창출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을 거점으로 의생명산업 기반을 다지며 동남권 의료산업 특화에 집중해왔다고 3일 밝혔다. 

그중 48개사가 관내 기업이고 13개사는 경남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며 그 외 나머지 9개사는 타 지역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다. 총 지원금액은 무려 21억원에 달한다. 

올 연말까지 추가 기업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수혜기업과 총 지원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특히나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전국에서 유일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김해시가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오송, 대구, 원주, 김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김해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배후공간으로 서김해일반산단을 고도화거점지구로, 골든루트산단과 김해의생명센터를 기술사업화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연구소기업을 포함한 100개 기업 창업과 이에 따른 일자리 370개 창출, 6,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목표로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순환 미래연구개발특구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처럼 의생명산업은 지난 10여 년의 노력을 통해 김해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우뚝섰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전국에 있는 수많은 의생명기업을 김해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생명기업에 대한 지원은 다가올 고령화 시대에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선택은 기업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