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으로 미세먼지 이중차단 설계..’빌리브 트레비체’ 인기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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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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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브 트레비체’ 조감도. (자료=신세계건설)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매년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발령 횟수가 늘자 미세먼지 대책을 내세운 친환경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발령 횟수는 5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또한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9명은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고 응답(전국 성인남녀 1008명 대상, 최대 오차범위 35%, 신뢰수준±3.09%포인트)해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매김하자 각 건설사들도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도입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달 GS건설이 선보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 ‘방배그랑자이’는 GS건설이 자회사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을 단지 내 도입했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다사역’에는 가구 현관 에어샤워 및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나도 방진망) 등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부동산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아파트 설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요구가 늘어 건설사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은 밖으로는 ‘공세권’을 내세우며 안으로는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설비해 이중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 주거공간 ‘빌리브 트레비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빌리브 트레비체’는 외부에서 세대로 들어가는 공간 곳곳에 미세먼지 저감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알림시스템을 통해 그날의 미세먼지 정도를 입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하 동 출입구에는 제습기를, 세대 현관에는 에어샤워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동안 신체에 붙은 미세먼지가 일정 수준까지 제거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세대 내부에 부착된 월패드를 통해 공기청정 실내환기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헤파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기가 설치되며, 주방에는 급·배기 렌지후드를 마련하는 등 광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친환경 시스템을 다채롭게 설비해 입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매년 벚꽃축제가 열려 지역 명소로 평가받는 농성역 인근 상록 근린공원 내에 들어서 쾌적함이 더해진다. 단지가 조성되면 단지 내 공원인 시그니처가든, 웰컴가든, 스카이가든 등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23만여㎡의 상록근린공원과 연계해 일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빌리브 트레비체’ 인근에는 발산근린공원과 농성광장, 광주천이 인근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빌리브 트레비체는 높은 분양가에도 지난달 5일 1순위 청약에서 전타입이 마감돼 14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광천동 42-7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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