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전남 여수 묘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200톤급 펌프준설선 A호가 침수됐다.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펌프준설선 방수 및 배수 작업 (사진=여수해경)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7일 8시 11분께 여수시 묘도대교 주변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됐다. 여수해양경찰서가 즉각 출동해 방수 및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현장 확인 결과 A호 좌현 선미 쪽 평형수 저장탱크를 포함해 4곳에 구멍이 뚫려 선체 일부가 파손되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방수함정과 경비함정을 동원해 신속하게 방수 및 배수작업에 나섰다.

당시 A호는 장기 정박 중이었으며 선내에 승선원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침수 영향으로 인한 해양오염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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