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충북 진천에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 이에 지역 대표 아파트의 주소가 바뀔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입주를 시작한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의 모습 (사진=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14일 업계에 따르면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은 최근 집들이를 시작했다.
진천군 교성리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충북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33개 동, 전용면적 50~150㎡, 2450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진천에서 처음으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지역의 신흥 주거명문으로 손색없다고 평가된다.
진천군청에 따르면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은 지난달 25일 준공검사필증과 사용승인서를 정식으로 발급받았다. 통상 준공검사필증과 사용승인서는 아파트 계약자들이 새 아파트를 사용하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할 지자체가 발급해 준다.
시행사 측은 두 서류가 발급되자 아파트 계약자에게 입주 개시일 등의 입주 절차를 담은 입주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악재로 인해 1년 9개월 동안 지체됐던 단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의 입주일은 지난 2023년 10월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입주가 7차례에 연기되자 시행사 측과 입주 예정자 간 갈등은 극에 달해 왔다. 다행히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 예정자와 시행사 간 분쟁과 갈등의 해결에도 실마리를 찾게 됐다는 평가다.
단지는 2020년 12월 분양 당시 충북 최대 규모의 아파트라는 장점 등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에 향후 진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명품 브랜드 학원 입주가 예정된 교육특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입점 예정인 명품 브랜드 학원은 유아에서 성인으로 이어지는 평생 교육 시스템을 갖춘 종합 교육 기업이다. 브랜드 학원이 단지 안에 입점할 경우 입주민 자녀들은 서울 못지않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관리비 부담도 소규모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수천 가구가 공용 관리비를 분담함에 따라 가구당 비용이 줄어든다. 스마트홈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 설비도 도입되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역시 주변 아파트와 차별화됐다. 먼저 매머드급 대단지라는 장점을 적극 살려 단지 안에 산책로, 야외 운동공간, 특화 조경 등을 조성했다.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입주민 편의까지 높였다.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관계자는 “공사 지연 문제가 있긴 했지만 이제 준공 나면서 입주를 시작했다”며 “진천을 대표하는 장기적인 주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 주거 플랫폼으로 점차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봐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