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이노스페이스가 '한빛-나노'가 우주항공청 출범 후 발사 허가를 신청한 첫번째 우주발사체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가 우주항공청 출범 후 최초로 우주발사체 발사 허가를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우주청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발사체 '한빛-나노'의 브라질 발사에 대한 발사 허가를 신청했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는 중량 90㎏급 탑재체를 고도 5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2단형 우주발사체다.

우주청은 고도 100㎞ 이상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는 발사체의 국내 발사와 국내 소유 발사체의 해외 발사에 대해 허가를 취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발사허가증은 발사계획 심사 후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급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 발사를 목표로 작년 9월 첫 발사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일정을 두차례 조정한 후 다음 달 발사로 결정했다. 6월에는 호주 발사에 대한 허가도 신청해 둔 상태다.

현재는 발사 허가에 필요한 1단 엔진 단인증시험을 진행 중이다. 2단 인증시험은 지난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