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GI서울보증이 사잇돌 대출 심사에서 비금융정보인 ‘네이버페이(Npay) 스코어’를 활용해 신용평가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SGI 서울보증 본사 전경 (사진=SGI서울보증)

사잇돌 대출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을 통해 공급되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다. 지난 2016년 금리 단층현상 해소를 위한 마중물 역할로 출시됐다.

Npay 스코어는 나이스(NICE)평가정보의 금융정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비금융정보를 머신러닝·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이 모형은 대출 신청고객에게 유리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에 금융거래이력 부족으로 자금조달과 대출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등 금융 소외계층의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서민 생활안정에 기여한 포용금융 사례다”라며 “서민의 경제생활을 적극 뒷받침하고 중·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