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친박 "발정제 먹었냐"..대구 간 홍준표 "쉽지 않네"

유주영 기자 승인 2017.11.11 09:14 의견 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자료=KBS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유주영 기자] 대구 민심 달래기에 나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친박 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홍 대표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국당에서 제명한지 일주일 만에 대구를 찾자 친박단체는 "박근혜 대통령 쫓아내고 박정희 각하 콘서트 웬말이냐 홍준표는 발정제 먹었냐!"라는 피켓을 들었다. 

홍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5000년 가난을 물리쳤다는 분으로 존경한다"며 대구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홍대표는 10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다음주부터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세분의 사진을 당사에 걸겠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의 선언에 여론은 들쑤신듯 시끄러웠다. 

@Schal****은 "자유당의 정신적인 지주 이완용 사진도 걸어라!!"며 비아냥 댔다. 


@sundow**은 "닭X 그리고 쥐새끼 사진은?"라이며 의문을 제기했다. 

@Gooo***은 "범죄집단-자유한국당-홍준표가 "흉악범 조두순" 사진도 당사에 걸겠다!"며 우려했다. 
@Schal****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대구 친박단체의 시위를 다룬 기사를 링크하고 "배신자 홍준표는 발정제 먹었냐 ㅋㅋㅋ"라고  조소했다. 

@pyh***은 "홍준표 대구에가서 503번 민심 달래려 간다는 그자체가 어이없다. 
버릴꺼면 버리고 끊을꺼면 끊어라~
자한당 해체가 답이 될것인데"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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