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 본격 추진된다..제3자 제안공고 개시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9.12.26 07:17 | 최종 수정 2019.12.26 10:07 의견 0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개념 (자료제공=서울시)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민자적격성조사 완료 이후, 11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12월에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와 서울시의회 동의 등 관련절차를 모두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종 추진을 확정했다.

민간투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2020년 1월 중 사전적격심사서류(PQ)를 접수와 3월 사업제안서 접수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위치도

2단계에 걸쳐 평가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2021년까지 실시협약 체결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1단계 평가는 제안사의 자격조건을 평가한다.  제출기한은 1월28일이고, 2단계 평가에 응하기 위해서는 1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2단계 평가는 기술 및 가격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 및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에 관해서는 서울시가 지난 2015년 민간투자사업 제안을 받고 2018년 7월 PIMAC사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사업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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