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4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발생 이후 피해 복구를 위해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현장 모습. (자료=신한은행)
이번 지원은 신한금융그룹의 ‘재해ㆍ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45억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상북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내 사업장을 보유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며 기업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영남권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소상공인들께 보다 직접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피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