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는 8일 여수상공회의소 열린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 회원사(35개사) 임·직원 및 지역 환경관련 협의회․단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을 초청, ‘2025 국내외 환경동향 및 주요 환경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자료=여수상공회의소)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8일 여수상공회의소 열린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 회원사(35개사) 임·직원 및 지역 환경관련 협의회․단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을 초청, ‘2025 국내외 환경동향 및 주요 환경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영우 청장은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 연구부장과 유엔개발계획 환경관을 역임하며 환경부 주요 핵심 환경정책을 입안해온 최고의 전문가로 현재는 ‘민생 중심의 환경정책 실현’을 목표로 영산강유역환경청장직을 수행하고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일상화된 기후위기, 통합 환경관리 방식 전환, 전세계 탄소중립 순환경제, ESG 공시 의무화 등 녹색산업, 트럼프 집권 이후 국제환경동향 등 2025년 주요 정책여건을 소개했다.

특히 ▲광양만권 물 공급대책과 이행계획 ▲일회용품 ZERO PLAN ▲섬진강․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조성 ▲남부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 강화 ▲‘사전교육-기술지원’선순환 체계 구축 확립 ▲폐기물 순환자원 제도 체계화 등 ‘2025년 정책방향’이 정책 방향이 폭넓게 소개됐다.

이밖에도 김영우 청장은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국립탄소중립융복합실증단지 조성, COP33 여수(남해안남중권)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및 여수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 등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또 이번 특강에서 여수지역 기업들이 건의한 플레어스택, 소각시설, 냉각탑 폐수 관련 허가기준 개선 요청과 화학물질관리법 관련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건의 등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문선 회장은 “청장님께서 여수지역을 찾아와 직접 소통에 나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강에서 건의된 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돼 기업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