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정책 강화 의지에도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뉴욕에서 열린 가상자산 콘퍼런스 화상 연설에서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고 가상자산과 차세대 금융 기술을 지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상자산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철폐 의지도 드러냈다.
또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지배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법안 통과를 의회에 촉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친 가상자산 발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약 2% 하락한 8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전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8만7000달러대에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