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17일부터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글로벌헬스케어위크 바이오헬스센터 및 나무그늘 홍보부스 현장 (자료=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17일부터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충실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항노화 산업과 고령친화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올해 부산시는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부산 소재 고령친화‧항노화바이오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산업 육성 지원사업,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사업,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국제 의료산업 B2B 박람회인 MEDICA 2025(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와 수출상담회를 신규 추가하고 국내는 오는 20일에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25)에 참가 지원한다.
사업화지원은 시제품, 지재권, 인증 등 패키지형으로 지원하며 수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술지원은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나무그늘)과 연계, 지역기업의 제품의 사용성평가 및 성능평가 기능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지용구 등록 및 GMP인허가를 지원한다.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은 공정밸리데이션, 제품의 인‧허가 획득, 시험‧평가‧분석‧인증 등 기술지원을 통해 제품품질관리기준(GMP) 밸리데이션 및 안정성‧유효성 시험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지원사업은 지역 의료기기산업체의 국제규격 적응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파일, 평가계획서 제작 지원한다.
지난해 이들 지원사업을 통해 4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매출이 100억 원대로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특허출원 14건, 20달러(US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1건을 맺는 등 지역기업의 성장잠재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큰 힘을 쏟았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고령친화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지역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산이 글로벌 고령친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