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 철도 굿즈 전문점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자료=코레일유통)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이 부산역에 철도 굿즈 전문점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는 코레일유통이 국내 주요 철도기관 4개사(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주)에스알,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조성한 공간이다. 다양한 철도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역에서 국내 최초 철도 굿즈 전문점이 첫선을 보였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에서도 철도 팬들과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철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2호점을 오픈한다.

부산역 매장에서는 열차모형 조립블록, 열쇠고리, 에코백, 스티커 등 다양한 철도 굿즈 23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상품인 열차모형 조립 블록을 매장 내 전시해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4월 10일까지 오픈 이벤트로 부산역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이 증정된다.

추첨을 통해 ▲KTX 개통 20주년 순은 기념메달 ▲KTX-산천 조립 블록 ▲마그넷 ▲철도 스티커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서울역점은 오픈 당일 약 17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점 전부터 오픈 런을 하는 마니아층이 몰렸다. 첫 주말에만 약 3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매장을 찾아 철도 굿즈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철도 굿즈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열차 조립 블록 ITX-청춘 확장판과 KTX-이음 확장판은 출시 직후 주목을 받았다. 열쇠고리와 마그넷(자석) 등의 일부 품목은 빠르게 소진됐다.

오픈 당일 서울역 매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평소 철도를 좋아해 방문했는데, 굿즈도 다양하고 품질도 기대 이상이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서울역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 편의와 상품 진열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는 “서울역 오픈 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부산역에서도 철도 팬들과 여행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역사 내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