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버튼 하나로 화면부 높낮이를 조절하고 촉각 키패드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인 '2세대 키오스크'를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5'에서 공개했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전자가 장애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혁신적인 기술들을 미국 콘퍼런스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휠체어 사용자,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한 2세대 키오스크, LG 컴포트 키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철학을 강조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선보인 2세대 키오스크는 화면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LG 씽큐 온', 올레드 TV에 탑재된 '음성 메뉴 읽어주기' 기능 등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업 및 학계 전문가, 장애인 단체 등을 초청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