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입맛 사로잡은 교대이층집 발산점..'발산역 대표 맛집'된 비결은?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2.17 09:43 의견 0
지난 16일 밤 서울 '교대이층집 발산점'을 찾은 삼겹살 마니아들이 좌석을 전부 메우고 있다. 이 곳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7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자료=교대이층집 발산점)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외식전문기업 '세광그린푸드리테일'의 삼겹살 전문 브랜드 '교대이층집 발산점'이 발산역 근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픈 직후부터 꾸준히 단골 고객을 유치하며 이 지역 내 '대표 삼겹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교대이층집 발산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7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오픈 후 1년이 넘는 지금까지 발산역 맛집 타이틀을 유지하는 교대이층집 발산점만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우선 차별화된 돼지고기 맛을 언급하는 마니아들이 많다. 교대이층집 발산점 주력 메뉴는 꽃삼겹, 통삼겹, 통목살, 통항정 등 부위 별로 다양하다. 국내산 1등급 돼지만을 취급하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한 숙성 방법으로 깊고 진한 돼지고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통삼겹, 통목살, 통항정은 이름처럼 두툼한 두께감을 자랑해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나타낸다.

꽃삼겹은 교대이층집에서만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다. 자체 개발한 기술에 의해 삼겹살을 동그랗게 말아 급랭한 뒤 먹기 좋은 두께로 슬라이스 한 꽃 비주얼이 돋보인다. 꽃삼겹 위에 기호 별 다양한 기본찬을 조합하여 먹으면 만족도를 배로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꽃삼겹의 커스터마이징 레시피 사진이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즉석에서 무쳐내 제공되는 파절이, 곰소포구의 순태젓갈, 여수에서 공수한 갓김치, 천일염과 함초를 섞어 만든 함초소금, 생와사비 등 정갈하고 삼겹살과 궁합이 좋은 메뉴들이다.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는 해물냄비의 경우 꽃게, 바지락,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담겨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다. 이 모든 메뉴를 당일 공수한 식재료만을 사용해 조리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대이층집 발산점의 시골된장찌개는 5년 숙성 재래식 된장으로 만들어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차돌박이를 듬뿍 넣어 고소한 풍미를 담아 매콤하게 볶아낸 차돌볶음밥은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맛 이외에 특화된 인테리어 역시 교대이층집 발산점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요소다. 하향식 환기시설을 갖춰 고기 냄새를 최대한 억제할 뿐 아니라 식사 도중 상대방과 대화하기 편리하다. 단체 여러 명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대화하면서 식사하기 좋은 테이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역마다 미니주방이 있고 담당 직원이 상주하여 직접 고기를 구워 주고 반찬도 빠르게 채워준다.

교대이층집 발산점 측은 "벌써부터 송년회, 연말 회식장소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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