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136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 (자료=미래에셋생명)

주요 경영 실적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9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보장성 부문 CSM은 3415억원으로 확인됐으며 건강상해 부문 CSM은 2317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82.2% 급등했다.

지난해 손익은 1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손익의 경우 390억원을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했지만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 변경에 따라 보험손익이 497억원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작년 말 기준 193.2%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으나 이는 무·저해지 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하락으로 분석되며 미래에셋생명은 선제적 채권매입을 통해 자본 변동성을 축소하고 이자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샛생명 관계자는 “올해 영업전략으론 상품 라인업 강화와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한 건강 상해 중심 보장성 업적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효율과 자본 관리를 위해선 유지율·손해율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무통제 점검 활동 강화를 통해 위험관리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매출 2706억6130만원, 당기순이익 125억48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9%와 89.4%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