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농협하나로유통·농협사료 등 20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지속해온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현장 경영을 위해 방문한 농협은행영업점에서 지점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농협중앙회)

강 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현장경영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올해 경기 변동 전망, 경영 현황, 중점 사업 혁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위기감을 공유하고자 일찍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며 “범농협 계열사의 수익성은 곧 농협 조합원의 실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새겨, 모든 계열사가 ‘동주공제(한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한다)’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과 사업혁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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