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조교협의회는 6일 오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최재원 부산대 총장, 이창인 부산대 조교협의회장 (자료=부산대학교)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조교협의회(회장 이창인·행정학과 조교)는 6일 오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부산대 조교협의회는 교내 학과사무실·연구실 등에서 근무하며 학사 행정, 실험 및 강의, 학술 연구 활동 등의 행정 처리를 지원하는 교육공무원 조교 191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다. 지난해 7월 300만 원을 처음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300만 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날 교내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출연식에서 이창인 부산대 조교협의회장은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교 발전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우리 조교들이 학생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라며 “지난해 첫 기부 이후 매년 기부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는데 올해 이렇게 빠르게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