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5864억원, 영업이익 994억6154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 59.7% 감소했고 3일 공시했다.(자료=종근당)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종근당이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일시 반영으로 영업이익 하락을 보였으나 고마진 품목으로 매출 방어는 성공했다.

종근당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5864억원, 영업이익 994억6154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 59.7% 감소했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08억1175만원으로 전년 대비 48.1% 줄었다.

종근당은 지난해 4분이 CKD-510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 8000만 달러가 일시 반영됐다. 이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해 영업이익 감소세가 불가피했다고 투자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 고마진 품목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만료로 매출액도 큰 폭으로 빠질 것이 예상됐지만 고덱스 및 펙스클루 도입으로 매출액 방어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3년 11월 노바티스에게 라이선스 아웃한 CKD-510의 개발 계획이 약 1년여간 공개되지 않으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투자업계는 올해 1분기 내 CKD-510에 대한 개발 방향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산정이 반영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