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민간기록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의 흔적들을 모아 ‘도록’과 ‘스토리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민간기록물 기록화’ 사업은 ‘2024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료=남해군)

[한국정경신문(남해)=박순희 기자] 남해군이 ‘민간기록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의 흔적들을 모아 ‘도록’과 ‘스토리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민간기록물 기록화’ 사업은 ‘2024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해군은 그동안 기증받거나 수집한 민간기록물들을 기록물 생산시기, 기증자명 등을 병기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도록(마을마다 집집마다 소중한 내 기록, 남해의 역사가 되다)’으로 제작했다.

또 민간 기록물 중 몇 가지 대표되는 기록물을 골라 생산 배경, 기증받은 경로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해주는 ‘스토리북(서랍 속 이야기)’도 함께 출간했다.

군은 도록과 스토리북의 내용과 그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 ‘남해군tv’ 채널과 남해군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 관련 민간기록물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고 남해군의 기억과 역사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록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