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6% 급감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23조2261억원으로 10.4% 줄었고 순이익은 1232억원으로 72.2% 감소했다.

다만 재무구조 건전화 노력으로 부채 비율은 전년 대비 1.9%포인트(p) 감소한 78.7%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29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6127억원과 1058억원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 시황 둔화세가 지속되지만 고부가 제품 생산과 봉형강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차강판 공급 확대와 함께 미국·인도 등 해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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