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 재개..휴전 무산

변동휘 기자 승인 2025.01.19 16:38 의견 0
공습으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가자지구 전경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휴전은 사실상 무산된 모습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8시 30분경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석방될 인질 명단을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하마스로부터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의 성명은 총리실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로 인해 휴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하마스 측은 현장의 기술적 문제로 명단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며 휴전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가 합의를 지킬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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