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호 전복’ 집중수색 종료..실종자 1명 못 찾아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17 14:54 의견 0
지난달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톤급 서해호 실종자에 대한 집중 수색이 종결됐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지난달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톤급 서해호 실종자에 대한 집중 수색이 종결됐다. 사고 발생 18일 만이다. 남은 실종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17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도와 해경 등 합동 구조팀은 유가족들과 협의해 집중 수색 기간을 종료하고 인원과 장비 일부를 철수했다.

실종된 5명 중 남은 1명인 24톤 덤프트럭 운전기사 A 씨(56)는 결국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잠수사들이 선체 내부를 대부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사실상 A 씨가 배 안에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집중 수색이 끝나더라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자체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6분께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급 기타선인 서해호는 선원 7명과 중장비 기계를 싣고 우도항을 출발해 구도항으로 가던 중 전복됐다.

사고 후 2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으나 실종자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되고 1명은 발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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