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트럼프 회동 성사되나..현대차,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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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15:48 | 최종 수정 2025.0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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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현대차그룹이 취임식 기금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기금에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첫 미국 대통령 취임식 기부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GM,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유사한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금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 취임식 전날 만찬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현대차의 미국 추가 투자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10년간 미국에 약 26조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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