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인수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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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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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마트는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매수하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정 회장은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30거래일간 시간외거래를 통해 모친인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주당 7만6800원에 사들인다. 총 거래 규모는 2140억8600억원에 달한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정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높아진다.
이마트는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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