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산업 매출 4.1% 감소..지상파 10.2% 급감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25 15: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는 방송 매출 1억 원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시범 조사를 거쳐 올해부터는 IPTV CP의 제작·유통 및 인력 현황이 추가됐다.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해 2조4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유선방송(SO)을 제외한 모든 사업자가 감소했다.
지상파 총매출액은 3조7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줄었다. 특히 지난 10년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광고 매출은 23.3% 줄어 9279억원을 냈다.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에도 뒤처진 수치다.
반면 IPTV 매출은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증가로 2.3% 성장해 5조원을 넘어섰다. IPTV CP 총매출액은 8980억원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630만 단자로 0%대 성장률을 보였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9703억원(6억6731만 달러)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28.6%), 일본(20.5%), 싱가포르(3.3%) 순이었다.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299 명이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지상파 1만3192명, 유료방송 6003명, PP 1만7212명, IPTV CP 1892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