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대설 피해지역에 특별 금융지원 나서..보험료 납입 6개월 유예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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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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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달 대설과 강풍, 풍랑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들 지역은 경기 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시, 충북 음성군, 강원 횡성군 안흥·둔내면,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등 11곳이다.
교보생명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며 유예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이나 분할 납부하면 된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겐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12개월간 유예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특별 금융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음 달 17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프라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창구 방문이 어려울 경우 피해사실 확인서를 사진이나 팩스로 담당 보험설계사(FP)나 FP지점장에게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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