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신규 고객 공략 박차..‘업계 최저 수수료’ 효과 톡톡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03 16:16 의견 0
코인원은 최대 1억원까지 수수료가 면제되는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료=코인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모습이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무료 쿠폰 지급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0월 수수료 무료 쿠폰 지급 이벤트 이후 거래량이 증가하자 혜택을 늘려 다시 한번 세몰이에 나서는 모습이다.

3일 코인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수수료 이벤트를 시작했다. 코인원에서 거래가 없었던 신규 고객 2만명에게 거래 금액 1억원까지 수수료가 면제되는 ‘수수료 얼리버드 4만원권’을 선착순 무료 지급하는 형태다.

수수료 얼리버드는 코인원의 선불형 쿠폰 서비스로 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한도 금액 내에서 30일간 최대 8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혜택 적용 시 업계 최저 수수료율인 0.035%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앞서 진행한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프로모션’ 성공에 따른 후속 이벤트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수료 무료가 적용되는 거래 한도도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10배 확대했다. 지난 10월에도 프로모션을 통해 총 2만명에게 수수료 얼리버드 쿠폰을 지급한 바 있다.

코인원은 최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자료=코인원)

연이은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결과 최근 신규 가입자수와 거래량 등에서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관련해 코인원 측은 10월 대비 11월 전체 신규 가입자 수가 21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원의 11월 일평균 거래량이 전월 대비 무려 37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수료 얼리버드 티켓을 지급받은 투자자들이 11월 들어 본격적으로 거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원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로 인한 신규 투자자 진입장벽을 없애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코인원 서비스에 대한 이용 경험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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