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공연..오는 4일 광산문화예술회관서 열려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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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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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12월 4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는 고려인이다’는 고려인의 이주와 연해주, 중앙아시아 정착 과정을 시간순으로 재현해 ▲사라진 아리랑 ▲일어서는 아리랑 ▲기억하는 아리랑 등 총 3부로 구성했다.
특히 이 공연은 조명희 고려인 시인과 한진 극작가의 한글문학, 구전 민요, 노래 음원 등을 콘텐츠로 활용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려인마을은 마을 추산 7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공동체를 형성해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에게는 민족의 동질감과 자긍심을, 관람객들에게는 동포애와 문화 감동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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