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5분만에 내려앉아…17일 만에 구출된 '마지막 생존자'

김수진기자 승인 2019.12.07 20: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삼풍백화점 붕괴가 드라마 ‘초콜릿’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은 지난 1995년 6월 29일 발생했다. 당시 서초동에 거의 유일했던 삼풍백화점 붕괴는 한국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진자료=JTBC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하지원이 상품백화점 붕괴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옥상에서부터 붕괴가 시작된지 5분만에 삼풍백화점은 완전히 내려앉았다. 희생자 502명 중 306명이 직원, 이 중 파견직원이 221명에 달했다. 사고 직전 냉각탑 정지로 상당수 고객들이 쇼핑을 포기하고 백화점을 빠져나갔음에도 직원들이 자리를 지키다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풍백화점 붕괴로 건물에 매몰된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소방서와 경찰은 물론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및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들이 구조작업에 매달렸다. 여기에 민간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해병대 전우회 등 많은 이들이 생존자를 위해 힘을 보탰다.

마지막 생존자는 사고 발생 17일만에 구출된 박모씨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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