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김병철 교수·포엠 이영주 대표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최창윤 기자 승인 2024.11.26 12:48 의견 0
국립순천대학교는 첨단부품소재공학과 김병철 교수와 ㈜포엠 이영주 대표이사가 글로컬대학30 성공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국립순천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병운 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김병철 교수, 이영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료=국립순천대학교)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첨단부품소재공학과 김병철 교수와 ㈜포엠 이영주 대표이사가 글로컬대학30 성공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국립순천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병운 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김병철 교수, 이영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병철 교수는 “우리 대학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기탁에 참여했다”며 “특히 의과대학 유치가 지역 의료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영주 대표이사는 “국립순천대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 글로컬대학30과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기탁이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라며 더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병운 총장은 “김병철 교수님과 이영주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과대학 유치와 지역사회의 교육·의료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립순천대 김병철 교수는 2018년 국립순천대 첨단부품소재공학과에 임용된 이후, 미국 스탠퍼드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용 에너지 소재 개발’ 관련 연구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하며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영주 대표는 김병철 교수의 제자로, 해양폐자원 업사이클링 기반 다기능 전략소재 전문기업 ㈜포엠의 대표다. ㈜포엠은 2021년 세계해양포럼 해양스타트업 장려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상, 2023년 대한민국 우수기업 대상(우수R&D 대상) SK ECO Plant Tech Open Collabo 등을 수상하며 해양자원 재활용과 ESG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발판으로 글로컬대학30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와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뿐 아니라 전국적인 교육 경쟁력을 갖춘 우수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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