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사고로 오전 한때 지연..기지내 탈선이 원인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06 11:42 의견 0
6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이 차량기지 내에서 발생한 탈선 사고로 출근길 한때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료=MBC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이 차량 기지내 탈선 사고로 한때 지연됐다.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이 6일 새벽 차량기지 내에서 발생한 탈선 사고로 출근길 한때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운행 예정이었던 첫차 운행이 지연돼 오전 6시부터 열차 2대를 투입해 일부 운행을 재개했다. 이어 오전 7시 46분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탈선 사고의 영향을 받은 2호선 신정지선은 신도림, 도림천, 양천구청, 신정네거리, 까치산역 등 5개역이 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출근길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공사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2호선 신정차량기지 내에서 운행하던 작업용 특수차가 제동이 안되면서 출고선 차단막과 부딪혀 탈선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지 내 광케이블이 훼손됐고 통신장애가 발생해 신정차량기지 내 차량 출고가 불가능해져 2호선 신정지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 신정지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 동일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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