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방소멸 위기극복에 앞장..진도군 기업지원 워크숍 성료

최창윤 기자 승인 2024.11.20 17:47 의견 0
전남테크노파크 소속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도 쏠비치 다이아몬드홀에서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소속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도 쏠비치 다이아몬드홀에서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원기업에 선정된 진도군 소재 중소기업 20여개사와 지자체 및 기업컨설팅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년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진도군의 지방소멸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지원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세부 행사일정으로는 사업추진현황보고, 트랜드 상품개발과 Chat GPT 활용을 주제로 한 전문강사 초청 강연을 비롯하여 기업경영 분야별(브랜드전략, 마케팅(유통), 수출전략, 사업기획, 제품개발) 전문가와 지원기업 간 1대1 심층멘토링, 운영위원 간담회(1차년도 사업점검 및 2차년도 사업기획) 등으로 양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의 지방소멸위기극복 대응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사업이다.

진도군은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라는 과제로 지난 2023년말 전국 경쟁을 통한 ‘S’ 등급평가 지자체에 선정,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약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기술 애로해결, 지식재산 컨설팅 및 권리화,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브랜드&디자인개발, 제품고급화, 시험·분석·인증 지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매칭 플랫폼 등 진도군에 소재한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기업인 ㈜A기업 대표는 “진도의 특산품인 울금 제품의 판매와 홍보의 한계로 품질좋은 제품경쟁력을 매출까지 연계시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군구사업 지원으로 기업에 필요한 애로사항이 잘 반영된 사업결과물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가 감소하고 지방소멸위기가 커져가는 지자체에 소속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진도군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지방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기업의 개별적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이 가장 실효적이다”라며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육성 및 성장을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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