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늘린다..20조 규모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설비 반입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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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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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을 만든다.
삼성전자가 18일 경기도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까지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 신물질 증착 설비,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 최첨단 생산 설비가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연구개발 분야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8.87조원을 투자했으며, 첨단 패키징 설비 확대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RD-K는 2025년 중순부터 R&D라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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