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현의 메모리 반추] 바람

백창현 승인 2024.11.14 07:00 | 최종 수정 2024.11.18 11:06 의견 4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시간을 따라 흐르는 추억 속에

얼굴을 스치며 남겨진 자국들이
나를 꿈속을 헤메이게 한다.

지우고 싶은 어제는
너무나 아련하게 꾸며졌고

놓치고 싶지 않은 오늘은
표적을 찾아 떠나려 화살처럼 꿈 틀이고

멋진 빛으로 그려지는 내일도
망상과 교란에 번잡 해지는 지금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