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카카오, 콘텐츠 성장성 둔화 심화..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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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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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성장성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렸다.
8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카카오 3분기 매출액 1조921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5% 하회, 영업이익은 4% 상회했다”며 “탑라인 부진은 콘텐츠 역성장세 심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콘텐츠 매출액은 978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일본 시장 경쟁 심화 영향으로 픽코마 매출은 같은 기간 4% 감소했고 글로벌 일부 지역 사업을 철수한 엔터테인먼트는 전년 대비 21% 역성장했다.
임 연구원은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나 리레이팅의 최우선 선결 조건은 탑라인 성장성 회복”이라며 “핵심 사업부인 광고 부문의 확실한 성장세 반등 전까지는 주가 부진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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