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우자매맘, 딸 신상도 공개하고 사기…父 “법대로 해라”

김수진기자 승인 2019.12.04 22:33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우자매맘의 간큰 행각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자매맘이 자녀들의 신상도 온라인에 공개된 상태에서 잠적을 한 정황이 2일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그려졌다.

사진자료=MBC


우자매맘은 지연 등 문제로 환불을 요청하면, 이를 요청한 사람들을 카페에서 강제퇴장 시켰다고 전해졌다. 카페 이용자들은 “다른 판매업자하고 다른게 아주 당당해요”라며 “강퇴 당하면 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문제는 우자매맘의 아이들의 신상을 모두 공개했다는 것. 우자매맘이라는 이름 역시 아이들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이런 점에 있어 사기를 당한 이용자들은 “친정, 시댁이 어딘지 다 올려놨는데 (신상을) 오픈하고 그럴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한 거죠”라고 황당해했다.

우자매맘 남편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이용자들은 “(남편은) 몰랐다고 발뺌을 하는데 말이 안되는게 자기가 운전을 못해서 남편이랑 같이 갔다. 남편과 주고받은 메시지도 저장해서 보여줬거든요”라고 전했다.

급기야 우자매맘 친정에서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갔지만 가족들은 “통화 안 된다니까. 연락이 안 돼요”라고 말했다. 황당한 기색이 역력한 우자매맘 카페 이용자가 “지금 장난하시는 거에요”라고 하자 우자매맘의 아버지는 “법대로 하고, 알아서 해”라고 큰소리를 쳤다. 한편 우자매맘은 최근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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