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소형모듈원자로 4개 건설, 11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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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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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20일 KBS1 '일요진단' 출연해 SMR 4개 건설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동의 전망에 대해서는 "SMR은 공장에서 완성해서 출하할 수 있는 원전으로, 원자력 기술이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런 점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국의 원전 기술력에 대해 박 수석은 "SMR은 세계 2~3위권"이라며 "대형 원전의 기술력은 압도적으로 자체 기술과 건설사의 시공 능력, 한국수력원자력의 운영 능력 등을 더하면 원전 시장 수주 경쟁력은 단언컨대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구축한 원전동맹에 대해서 "기존 한·미 원자력 동맹을 한·미·체코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원전은 단순히 하나의 발전소가 아닌 원자력의 응용 기술이기 때문에 고도의 전략 기술 분야 협력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노벨과학상 수상 전망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 위기론'을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의 위기 상징으로 평가했다. 탄소중립 기본법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는 2035년까지의 국가 탄소 감축목표를 조속히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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