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北 러시아 파병 확인 안돼..사실이면 우려스러워”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20 10:12 의견 0
G7 국방장관 회의 (자료=EPA 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 장관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보당국의 북한군 파병 발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천 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격에 대해서는 "민간인 희생자 수가 너무 많다"며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안팎에 대한 공격을 줄이고 민간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는 협상으로 상황이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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