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 5970가구 분양..경기 2521, 인천 1024가구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0.15 08:2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10월 선호도 높은 역세권개발 지역과 인근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가 5970가구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각 사에 따르면 5곳 총 5970가구, 일반분양만 4445가구가 이달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강원에서 1곳 900가구, 경기에서 3곳 2521가구, 인천에서 1024가구가 예정돼 있다.

쌍용건설이 평택에 분양하는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투시도 (자료=쌍용건설)

역세권개발사업은 역 주변에 주거·교육·보건·복지·관광·문화·상업·체육 등의 기능을 가지는 단지 조성과 시설설치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개발은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밀집한 교통 중심지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출퇴근 시간을 줄어들고 상업 시설과 편의 시설이 역 주변에 들어선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짐은 물론 도시 미관과 주거 환경이 개선되며 인구 유입도 늘어 지역 활성화가 촉진된다. 이 외에도 인근에 공공시설 및 공원 조성이 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의 질이 현저하게 높여진다.

역세권개발은 청약도 잘되는 편이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견본주택 개관 후 1만5000여명이 몰리기도 해 이미 그 인기를 예견하기도 했으며 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08건이 접수돼 평균 1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로 조성되며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9830㎡ 부지에 체계적으로 계발될 계획이다.

10월에는 역세권 분양 단지의 공급이 눈에 띈다.

쌍용건설은 10월 ‘평택의 용산’으로 불리는 평택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서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평택역까지는 도보로 갈 수 있으며 평택역에서 1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평택지제역은 현재 1호선과 SRT가 정차하고 있고 2025년 수원발 KTX 개통이 예정됐다. 또 GTX A와 C 노선 연장 추진도 확정되면서 향후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블록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경강선 곤지암역 주변에 3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상업지구와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들이 중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로 공급된다. 양주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을 맡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에 최고 40층, 19개동 2,549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데 이달에는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를 우선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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