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비사업현장 ‘추억남기기’ 활동 선봬..이주 전 주민 일상 기록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0.08 13: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 사진작가와 촬영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 모습 (자료=현대건설)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는 골목·풍경사진, 가족사진, 장수사진 총 세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골목·풍경사진은 옛 추억을 간직한 동네 풍경과 정겨운 골목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촬영한 사진은 입주 전 사전점검 시 전시회에도 선보여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가족사진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조합원들에게 오랜 시간 살아온 집을 추억하고 도시정비사업 이후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장수사진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익 목적의 활동으로 구청과 협조해 사업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촬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우선 시행한다.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동네 풍경을 담은 사진첩을 제작하고 조합과 협의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서대문구청과 협의해 장수사진 촬영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건설회사가 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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