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꿈없다"던 국대떡볶이 김상현회장, 전진 4.0 창당발기인 대회 참석 눈길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02 03:03 의견 5
지난 1일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 4.0)'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했다. (자료=김상현 SNS)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화제다.

김상현 대표는 지난 1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 4.0)'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진 4.0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김 대표 외에도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철학의 대가 이정훈 울산대 교수,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김태호 수사관 관련 발언으로 사직당한 백승재 변호사, 전직 CJ 김원성 전략기획본부 국장, 한국대학생연합 이아람 대표 등 시민사회 리더들과 30년 구두닦이 문철민씨,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꽃게잡이 남동현씨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중 국대떡볶이 김상현 회장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최근 문재인 정부는 물론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까지 비난하며 화제가 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월 김상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키워드를 달며 직설적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월 초에는 "제가 자한당 영입대상이니 뭐니하면서 올랐다"고 언급하며 "제 꿈이 정치인이었던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자한당은 수구꼴통'이라는 키워드를 달아 자유한국당을 비난하기도 했다.

김상현 대표가 전진 4.0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하면서 네티즌은 김 대표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모양새다. 지난 11월 초 자유한국당을 비판할 당시 정치인을 하고 싶진 않다는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 대표는 "국회의원 뱃지 달고 월급받고 사는 건 제게 더욱 재미없는 일이고 하기 싫은 일"이라며 "크리스천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 기업인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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