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전월 대비 0.06%P↓..석달째 내림세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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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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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9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3.36%로 전월대비 0.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67%로 같은 기간 0.02%포인트 하락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3.14%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석 달 연속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금리 변동에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추가로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의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20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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