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추석맞이 강남사랑상품권 300억 발행..1차 80억, 2차 220억 등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8.29 14:05 의견 0
포스터. (자료=강남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가위를 맞아 9월3일과 10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강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3일 정기발행은 시-구 매칭 예산으로 80억원을, 2차 10일에는 전액 구비로 220억원을 자체 발행한다.

구매 한도는 1·2차 합쳐 1인당 월 50만원이며, 액면가보다 5%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9월~10월에는 상품권을 사용하면 5%를 다시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100억원 규모의 페이백 행사까지 더해져 소비자는 10%의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상품권은 최소 1만원부터 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원까지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으로,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 및 결제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 계좌를 연결해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및 서울페이 등록 가맹점 2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상품권 결제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역상품권 발행은 구민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정기 발행뿐만 아니라 자체 발행을 통해 구민들이 상품권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발행하는 상품권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