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를 통해 보는 우리들의 청춘일지, 연극 '쓰리몽키즈'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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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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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연극 '선물'로 매년 관객을 만나던 TeamF.F가 신작 '쓰리몽키즈'를 오는 9월7일 은평구에 위치한 카페 옴니버스에서 선보인다.
연극 '쓰리몽키즈'는 장례식장을 찾은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해 평범한 청춘의 10대부터 30대까지의 모습을 그려낸다. 에너지 넘치고 럭비공 같은 청춘의 과거와 현실을 오간다. 그 시절을 추억하는 현재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이 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10대, 20대, 30대를 오가는 세 배우의 시공을 초월한 연기와 제한된 여건 속에서 빈 무대를 채우는 다양한 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구성을 화려한 장치효과 대신 배우들이 직접 아날로그 방식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기나긴 무더위에 카페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살려 음료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이다.
홍관흥 연출은 "이번 작품은 프리뷰의 형태로 정식 극장이 아닌 공간에서 관객을 맞아 극장보다 개방되고 카페라는 익숙함이 주는 친근함이 공연의 색깔과 잘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본 관객도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며 그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몽키즈' 티켓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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