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인도 천재 수학자이자 스타강사인 아난드 꾸마르와 한국 스타강사인 차길영의 수학 강의 대결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에 서울대학교 박물관 1층 강당에서 펼쳐진다.
세븐에듀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주최, 메종인디아트래블앤북스, 스타라진, 더플랜지의 프로젝트 그룹 SHEO 주관으로 한국관광공사, 서울대학교 박물관, 인도대사관 후원으로 아난드 꾸마르를 초청해 수학 강의 대결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난드 꾸마르는 미국의 MIT보다 더 들어가기 어렵다는 인도공과대학 IIT에 매년 30명씩 무상으로 숙식을 제공하고 가르쳐서 합격시킨 천재 수학 교육자이자 사회혁신가다.
SUPER 30은 아난드 꾸마르가 교육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그의 활동이 인도 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아 국가 훈장인 빠드마 쉬리 상을 받았고 2019년 동명의 영화로도 상영됐는데 유명한 배우 리틱 로샨이 주인공을 맡고 비카스 발 감독이 제작해 크게 흥행했다.
차길영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합격생을 3,000명 이상 배출한 스타강사로 SBS ‘영재발굴단’, MBC ‘공부가 머니?’, tvN ‘어쩌다 어른’, ‘나의 수학사춘기’, 영국 BBC 방송 등에 출연한 수학 교육 전문가이다.
아난드 꾸마르의 자전적 이야기와 교육으로 인생을 변화시킨 감동 실화를 담은 책 SUPER 30의 한국어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는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박물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북콘서트는 5부로 진행되며 1부는 서울대학교 투어 사전 행사, 2부는 책 사인회 및 다과회, 3부는 서울대학교 강성용 남아시아센터장의 환영사와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의 인사말, 4부는 아난드 꾸마르와 강성용 남아시아센터장, 드림앤퓨처랩스 이용덕 대표와의 대담 그리고 아난드 꾸마르와 차길영 강사와의 수학강의 대결쇼, 5부는 슈퍼30 번역자인 스타라진 한유진 대표의 진행으로 질문과 소감을 받는다.
특히 4부 순서에서 양국에서 수학 스타강사로 유명한 아난드 꾸마르와 차길영의 수학 강의 대결쇼가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학쇼는 수학 스타강사 ‘수학싸부&세븐에듀’의 차길영 대표와 아난드 꾸마르와의 특별한 인연은 3년 전을 시작으로 SUPER 30의 한국어 출간 기념 추천사를 쓰면서 이어져왔다.
차길영 대표는 “3년 전 여름, 회사에 전화가 한 통 왔다. 아난드 꾸마르가 세븐에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수학 3초 풀이법 영상에서 수학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푸는 내 모습을 보고 수학적 철학에 대해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한국에 오겠다고 했다. 그와 함께 얘기하면서 그가 취약계층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도 대한민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후원을 요청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나는 공통된 관심사로 금새 친해졌다”며 “이번 북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아난드 꾸마르와의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난드 꾸마르의 SUPER 30 북콘서트에서는 인도와 한국의 학생들, 학부모들과 함께 공부와 교육의 의미 그리고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는 인도 수학 교육의 특징과 아난드 꾸마르만의 독특한 수학 교수법 등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북콘서트 관계자는 “천재 수학자의 꿈을 뒤로 하고 가난한 학생들의 삶을 바꿀 길은 ‘교육’이라고 생각한 아난드 꾸마르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SUPER 30의 한국어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