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감소에도 수익개선” 코오롱ENP, 2Q 영업익 8.9% 증가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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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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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코오롱ENP가 경기악화로 인한 산업수요 감소에도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코오롱ENP(대표이사 허성)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8.9% 증가했다.
코오롱ENP는 전년도 경기악화로 산업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고부가 제품군 위주로 판매가 증가했다. 여기에 유통구조 개선 및 생산체계 최적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전분기 일시적으로 재고량을 늘렸던 해외고객의 판매량이 소폭 둔화되고, 수출운임과 원가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오롱ENP는 하반기에 최근 초도공급을 시작한 의료용 제품의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POM 컴파운드 제품, 고강성 POM 등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시장에서 반덤핑관세를 낮게 유지하며 상대적인 시장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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