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광화문 예술 피서지 된다..세화미술관 전시회 개방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07 15:32 의견 1
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세화미술관에서 열린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자료=태광)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태광그룹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피서지로 지평을 넓힌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미국 팝 아트계의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방문객들은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명함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12시 30분에 특별 도슨트도 추가 편성했다.

관람객들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식당과 카페 4곳에서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독립·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도 전시회 무료 입장권을 제시하면 티켓 가격을 1000원 할인한다.

전시관 내부 연결 통로는 '네 명의 뉴 클리어 여성' 작품으로 둘러싸여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관람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고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를 받아갈 수 있다.

제임스 로젠퀴스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과 함께 미국 팝 아트를 이끈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작가가 제작한 회화와 콜라주,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했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세화미술관이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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