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트레이딩사업부 분사 속도..임시추총서 안건 통과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8.07 14:50 의견 0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자료=SK네트웍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SK네트웍스의 사업 효율화를 위한 분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네트웍스는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에 대한 물적 분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지난 6월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에 대한 물적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물적 분할 안건의 임시주총 통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 미래 성장전략을 주도하며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총 안건 통과로 스피드메이트 사업부는 9월, 트레이딩 사업부는 12월 각각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두 사업 부문의 분사를 시작으로 향후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로 분사시킬 계획이다. 각 사업 부문을 분사가 완료되면 SK네트웍스는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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