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40년 양궁 향한 퍼펙트 지원..금빛 신화로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05 15:45 의견 0
정의선 회장이 양국남자 개인전 응원에 나섰다.(자료=대한양궁협회)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전종목을 석권하고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신화를 썼다.

양궁에서 5개 종목을 석권한 건 사상 최초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4일 마지막 남자 개인전까지 최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세계 양궁사에 써내려간 이 대기록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에 더해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의 진정성 있는 후원이 큰 힘이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 후원이다.

현대차그룹 전방위 맞춤형 지원..금빛 결실로

이번 파리대회 역시 양궁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방위 맞춤형 지원 금빛 결실을 맺는데 기여를 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2021년 도쿄대회가 끝난 직후인 3년 전부터 일찌감치 파리대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컨디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양궁협회와 협의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리대회를 위해 개막 이전부터 직접 준비 과정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파리대회 개막식 전에 현지에 미리 도착해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과 휴게공간, 식사, 컨디션 등 준비 상황까지 직접 챙겼다고 전해졌다.

정 회장은 양궁 여자단체전 10연패 달성 이후 현장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이 양국남자 개인전 응원에 나섰다.(자료=대한양궁협회)

40년 이어온 대한양궁협회 후원..세계 최강 만들어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활체육대회 및 동호인 대회 창설, 메달리스트와 함께 찾아가는 양궁교실을 여는 등 양궁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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